내달 '미래에셋비전스팩2호'와 합병상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중소형가전 전문 브랜드 오아(OA)는 '오아 데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손선풍기, 실외기 없는 에어컨, 제습기, 가습기, 구강세정기 등 대표 제품을 연중 최저가로 판매하는 단 하루의 프로모션으로, 연간 실적에서 매출을 끌어올릴 핵심 이벤트로 꼽힌다.
오아는 D2C 채널과 SNS 기반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반응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1인 가구와 2030 세대를 겨냥한 직관적인 브랜딩 전략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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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데이. [사진=오아] |
회사 측은 이번 '오아 데이'가 단기 매출 성과뿐 아니라 직거래 채널을 통한 수익성 개선, 고객 데이터 확보, 신제품군 시장성 검증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업 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아는 오는 9월 미래에셋비전스팩2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실적은 안정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지난 2022년 매출은 742억원, 2023년에는 889억원, 2024년에는 969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여름철 실적이 전년도 겨울 수준을 초과한 상태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