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계광업소 폐광으로 주거환경이 어려워진 도계지역에서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지를 제공하기 위해 도계읍 도계리 244-11번지 일원에 총 398억 원을 투입해, 24평형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100세대와 1000㎡ 규모의 세대 통합형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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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지역제안형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최종 선정.[사진=삼척시] 2025.08.07 onemoregive@newspim.com |
입주대상은 탄광근로자, 청년, 강원대학교 도계캠퍼스 학생 등 지역 수요계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특히 청년과 고령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세대 통합형 주거모델'을 도입해 지역사회 통합 돌봄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 외에도 삼척시는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120세대),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120세대)을 포함하면 도계지역에 총 340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계획으로,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는 인근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부지와 접해 있어, 단지 간 연계와 통합 관리·운영을 통해 주거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명석 폐광지역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도계지역의 주거안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주거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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