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이자 발생 시마다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스뱅크가 7일 통장 이자를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해 외화통장에 적립하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글로벌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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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스뱅크가 7일 통장 이자를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해 외화통장에 적립하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토스뱅크]2025.08.07 dedanhi@newspim.com |
'이자 달러로 모으기'는 원화 이자가 발생할 때마다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해 외화통장에 넣어주는 방식이다. 이전에는 고객이 직접 환전 시점을 선택해야 했지만, 이제는 자동으로 달러 자산을 쌓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최소 0.01달러(약 13원)부터 환전이 가능해 외화자산 형성에 대한 장벽을 크게 낮추고, 현찰 환전보다 유리한 100%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다음 날부터 토스뱅크 통장에 발생한 이자가 자동으로 달러로 전환된다. 대금의 최대 금액이 우선적으로 환전되며, 환전 단위인 0.01달러 미만의 금액은 원화로 남아있게 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자 달러로 모으기는 고객들이 환율 변동의 부담과 환전의 번거로움 없이 글로벌 자산을 형성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출시한 '외화통장'이 1년 6개월 만에 누적 환전액 30조 원을 넘는 등 외환 서비스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 역시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 한다'는 금융 철학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소비자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서비스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