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해 "권력형 범죄와 탐욕의 종합백화점"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 |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25.08.06 choipix16@newspim.com |
김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단죄의 첫발을 뗐다"며 "지연된 정의이지만 이제는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시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명명백백히 진상을 밝히고 엄중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의 소환조사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전·현직 대통령 부인이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 출석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 11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 빌딩에 있는 특검팀 사무실 앞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차량에서 내린 뒤, 건물 정문 앞에 설치된 포토라인을 거쳐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김 여사 측은 2층 내부 취재진 앞에서 "국민 여러분께 나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수사 잘 받고 오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