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조선 미디어와 협력 3D 입수통제 영상 송출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그랜드 조선 미디어와 협력해 공익 캠페인 '세상에서 가장 큰 라이프가드'를 진행하며 피서객 안전 강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 외벽에 설치된 가로 25m, 세로 31m 규모의 곡면 디지털 광고판을 통해 실시간 입수통제 상황을 알리는 3D 영상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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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가 피서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그랜드 조선 미디어를 통해 공익 캠페인 '세상에서 가장 큰 라이프가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부산 해운대구] 2025.08.06 |
영상은 날씨와 바다 상황에 따라 '맑음', '흐림', '부분 통제', '전면 통제' 등 4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민간수상구조대원이 망루에서 망원경을 들고 바다를 살피며 손을 흔드는 모습부터 통제 깃발이 흔들리는 장면과 호루라기를 불며 입수 금지를 알리는 수신호까지 현장감을 살렸다. 3D 아나몰픽 기술을 활용해 입체적이고 생생한 영상으로 피서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그랜드 조선 미디어가 6월 20일부터 해운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해운대스퀘어'에서 송출 중인 첫 광고 콘텐츠다.
영상 송출 기간은 지난 1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캠페인은 피서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열악한 환경 속에서 헌신하는 민간수상구조대원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그랜드 조선 미디어는 덱스터스튜디오와 신세계프라퍼티,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협력해 만든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옥외광고 미디어로, 해운대구 내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해운대스퀘어'의 상징적 미디어다. 뉴욕 타임스퀘어를 연상시키는 대형 버티컬 미디어로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생생한 3D 영상은 해운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이자 공공 안전 콘텐츠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