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AMD 2분기 매출 예상 웃돌아... 순익은 기대 못 미쳐

기사입력 : 2025년08월06일 13:17

최종수정 : 2025년08월06일 13: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 AMD가 월가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분기 순익은 기대에 못미쳐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5% 급락했다.

현지시간 5일 경제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AMD의 2분기 매출액은 76억9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74억2000만 달러)을 웃돌았지만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은 48센트에 그쳐 예상치 49센트를 밑돌았다.

AMD는 3분기 매출의 경우 84억~90억달러로 당초 기대치 83억 달러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AMD의 2분기 조정 영업이익률은 43%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수출 통제가 없었다면 마진율은 54%에 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GPU 외 주력사업은 중앙처리장치(CPU)로 인텔과 경쟁하고 있다.

CPU와 GPU를 포함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3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AMD는 데이터 센터 CPU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GPU 기반 서버에서 CPU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랩탑, 데스크탑용 CPU와 3D 게임용 GPU를 포함한 클라이언트 앤드 게이밍 부문 매출은 36억 달러로 연간 대비 69% 증가했다.

고객 매출은 25억 달러로 57% 증가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리트어카운트(StreetAccount)의 기대치 25억6000만 달러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AMD 리젠 젠 5(Ryzen Zen 5Z)로 불리는 최신 테스크탑 CPU의 수요 증가가 매출 신장에 일부 기여했다.

게이밍 부문 매출은 11억 달러로 7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트리트어카운트의 예상치 7억 84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게임 콘솔과 게이밍 GPU용 맞춤 칩 수요가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았다.

리자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애널리스트들과의 통화에서 "MI308 칩의 중국 수출 제한으로 AI 사업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우리는 차세대 칩으로의 전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4월 MI308의 수출 금지로 6월 분기에 8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수출 재개를 허용해 수출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MD는 3분기 매출 전망에 중국에 판매할 MI308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미 상무부가 AMD의 수출 허가 신청을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 CEO는 현 3분기 AI 매출이 전년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신형 AI칩 인스팅트(Instinct) MI350이 엔비디아의 GB200 칩과 훈련과 추론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면서 "최상위 10개 모델 빌더와 AI 기업 중 7곳이 인스팅트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큰 고객들과 AMD 칩을 기반으로 하는 클러스터 구축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AMD는 엔비디아 다음 2위의 인공지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업이다. 메타, 오픈AI 등 빅테크들은 엔비디아의 고가 칩 대신 AMD 칩 구매를 늘리고 있다.

AMD는 이번 분기 신형 AI 칩인 인스팅트 MI400을 발표했다. 이 칩은 내년 출시된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AMD의 최신 GPU 구매를 약속했다.

지난 6월 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연설하는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