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과 독립·예술영화로 세대를 잇다
[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진도아리랑시네마가 오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뒤로 재생 앞으로 재생'이라는 주제로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전 작품을 무료로 상영하는 이번 기획전은 군민과 영화 팬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고전과 현재, 세대를 연결하는 작은영화관의 힘'을 기획 의도로 한다.
![]() |
진도아리랑시네마, 내일부터 작은영화관 특별 상영. [사진=진도군] 2025.08.04 hkl8123@newspim.com |
대형 상영관에서는 보기 어려운 명작과 예술영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 세대 간 공감과 영화적 기억, 감성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전은 두 부문 영화로 구성된다. '고래사냥', '봄날은 간다', '엽기적인 그녀' 등 부모 세대 추억의 고전영화와 '우리들', '바로 지금 여기', '길 위의 뭉치' 등 작품성과 메시지를 갖춘 독립영화와 예술영화를 상영한다.
진도아리랑시네마는 관객 대상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설문 후 11월 특별 상영을 진행해 기획전 여운을 이어가며 관객과의 소통도 지속할 예정이다.
진도아리랑시네마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작은영화관이 지역 문화 거점이자 세대를 이어주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영화를 통해 세대 간 정서적 거리를 좁히고 기억을 함께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영 일정 및 자세한 내용은 진도아리랑시네마 누리집과 진도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