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황지고와 장성여자고에서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대학생 멘토단과 함께 '대학생-고등학생 교육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지역 고등학생 77명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멘토링과 다양한 학습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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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서울대·연세대와 지역 고교생 교육 캠프 운영.[사진=태백시] 2025.08.01 onemoregive@newspim.com |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멘토 32명은 자연계열 진학 희망 학생 39명을 중심으로 입시 멘토링, 모의 면접, 진로 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과학 골든벨, 실험, 조별 프로젝트 등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태백 출신 서울대 교수의 강연은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연세대 멘토단 16명은 황지고와 장성여고 학생 38명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전공을 살린 맞춤형 멘토링과 심화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학업 동기 부여에 힘을 보탰다.
태백시는 교육부 지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서 스마트교육 캠프, 진로·진학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 사업과 연계해 이번 캠프를 추진했다. 학교 측은 시설 제공과 학생 안전 관리,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력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명문대 학생들과 직접 교류하며 진로를 고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지역 교육 격차 해소와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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