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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LH,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디지털 전환 가속화

기사입력 : 2025년07월30일 12:34

최종수정 : 2025년07월30일 12:34

기업당 최대 8000만 원 지원 경쟁력 강화
공공-지역 협력 모델로 전국적 확산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도내 건설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기관은 건설자재 및 부품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생산성 저하와 품질 문제를 해결하는 ICT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비용을 올해 14개 사에 지원한다.

경남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도내 건설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11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제공, 자동화 장비와 센서 도입 등 생산·물류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800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며 경남도와 LH가 각 절반씩 분담한다. 

신청은 다음달 11일까지 상생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경남도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손잡고 제조기업 14사에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구축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20개 사로 확대한다.

실제로 산청군 '토기와' 등 일부 기업은 스마트공장 도입 후 원가절감(9.3%), 생산성 개선(142%) 등 성과를 거두는 등 상생형 스마트공장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윤인국 경남도 산업국장은 "LH와 함께하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과 제조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하겠다"며 "AI,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 첨단기술 도입에 관한 고도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협력모델은 공공기관과 지방정부가 힘을 합쳐 지역 제조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산업생태계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첫 실증사례이자, 향후 전국 확산에도 귀감이 될 전망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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