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주말 창구서 1463명 지급 완료…고령자·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광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신속하게 추진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광양시 전 시민 약 15만5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8만 원에서 최대 53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1차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25일까지 출생 연도 끝자리별 요일제 신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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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소비쿠폰' 주말 접수 운영으로 신속 지급. [사진=보성군] 2025.07.28 ej7648@newspim.com |
요일제 신청 기간 중 신청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불편이 발생한 광양읍 지역 민원을 해소하고자 시는 26~27일 주말 특별 창구를 운영했다. 읍사무소 직원 4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접수와 지급 업무를 지원한 결과, 이틀간 1463명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27일 기준 전체 대상자의 약 74%에 해당하는 11만5006명이 쿠폰을 받았다.
28일부터는 요일 구분 없이 온·오프라인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와 지역사랑상품권 앱 '착(chak)'에서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읍·면·동사무소 및 지정 은행 영업점에서 접수한다. 소비쿠폰은 광양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해 28일부터 31일까지 마을과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접수와 지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소비쿠폰 지급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주말 특별 창구를 운영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빠르게 신청하고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