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비 진작 기대
[고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지역화폐 '고흥사랑상품권' 개인별 월 구매 한도를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대폭 상향하고 보유 한도도 기존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증액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여름 휴가철 소비 성수기를 맞아 고물가와 고금리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선 8기 경제 회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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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사랑상품권' 월 구매 한도 100만 원으로 상향. [사진=고흥군] 2025.07.28 ej7648@newspim.com |
개인별 월 구매 한도는 지류형 50만 원, 카드·모바일형 충전 50만 원으로 최대 100만 원까지 늘어나며 8월 1일부터 연중 적용된다.
지류형 고흥사랑상품권은 농·수·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광주은행 등 45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고, 카드·모바일형은 지역 상품권 전용 앱 '착(chak)'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한도 상향이 군민의 가계 부담 완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