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로볼루션, 창원 신사업장 개업식 개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산업용 로봇 및 협동로봇 전문기업 로볼루션이 25일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봉강가술로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확장 개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볼루션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본격적인 로봇 제조 인프라 구축과 함께 향후 국내 로봇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대내외에 공유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업식에는 정영화 경남로봇산업협회 회장, 석욱희 함안군 부군수, 김종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원장, 엄정필 경남테크노파크 지능형본부장, 최성보 경남로봇랜드재단 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지역 로봇산업의 성장을 위한 협력 의지를 함께 다졌다.

박종훈 로볼루션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창원 공장 개업은 로볼루션이 단순한 로봇 제조기업을 넘어, 국내 로봇 기술의 기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동로봇, 물류로봇, 특수목적용 로봇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대하고, 로봇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의 스마트화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로볼루션 개막식. [사진=로볼루션]

로볼루션은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FPD(Flat Panel Display) 로봇 및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제작·통합하는 국내 로봇 전문기업으로, 로봇 본체부터 엔드이펙터, 제어기술, 스마트 자동화 솔루션까지 전 공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완성형 제조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대표 협동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의 자회사로서, 그룹 차원의 기술 협력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의료 수술용 협동로봇, 도축 자동화 시스템, 고중량 팔렛타이징 로봇, 디버링 및 폴리싱 공정 등 정밀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창원 신사업장은 약 2800㎡ 규모로, 연간 약 2000대의 협동로봇과 800대의 산업용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인프라를 갖췄다. 고정밀 가공장비, 클린룸, 3차원 검사장비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가공, 조립, 검사까지 전 공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는 제조라인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 조립 수준을 넘어 고객 맞춤형 로봇을 직접 설계·제작할 수 있는 '실질적 제조 플랫폼'으로서의 강점을 지닌다.

로볼루션은 HD현대로보틱스, 네이버 등 국내 주요 로봇 기업의 OEM 파트너로서 품질과 납기 대응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다품종 소량생산 체계에 기반한 유연한 생산라인을 통해 고객 공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민첩하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고중량 이송, 정밀 조립, 열악한 환경 대응 등 다양한 산업 조건에 맞춘 로봇 설계 및 튜닝 역량은 로볼루션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로볼루션은 제조 역량에 더해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도 함께 강화해나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등의 정부 과제에 적극 참여하며, 기능안전 기반 구동모듈, 디버링·폴리싱 자동화 시스템, 고중량 물류로봇, 리퍼브 로봇 정비 및 보급 기술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도출해왔다. 현재까지 총 9건(등록 4건, 출원 5건)의 실용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중심 제조 기업으로서의 지식재산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 중이다.

한편 로볼루션은 이번 개업을 계기로 로봇 제조의 범위를 넘어, 협동로봇과 특수목적 로봇,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로봇산업 전반의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모회사인 뉴로메카와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