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인프라와 교통 개선이 주효한 요인
시민 체감형 정책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한국지역경영원과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시민행복도시 부문과 혁신미래도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와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의 삶의 질, 미래 성장 가능성, 환경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것이다.
이 평가는 통계청,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제공한 공식 통계자료에 기반한 88개 세부 지표를 사용해 ▲시민행복도시(경제·보건·안전)▲혁신미래도시(교육·창의·연구·재정)▲생명친화도시(사회안전망·참여·환경) 등 3개 부문에 대해 진행됐다.

과천시는 시민행복도시과 혁신미래도시 부문에서 각각 82.897점, 84.602점을 기록하며 전국 75개 시 중 각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스마트 인프라 확충과 과천지구·과천주암지구 조성 사업 등 개발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혁신미래도시 부문에서 1위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GTX-C 노선, 과천위례선,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등 교통 개선사업과 지식정보타운 기업 유치, 재난·안전 선제 대응 체계 구축 등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시민행복도시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과천이 행정 중심 도시에서 미래지향적인 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지난 3년간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대비를 위한 정책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141wor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