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23일 코스피가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3포인트(0.44%) 오른 3183.77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3483억원, 327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752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0.61%), SK하이닉스(0.19%), LG에너지솔루션(0.90%), 삼성바이오로직스(2.11%), 현대차(7.51%), 삼성전자우(0.55%), KB금융(0.61%), 기아(8.28%), 두산에너빌리티(1.6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0%)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9포인트(0.07%) 오른 813.56에 마감했다. 개인이 1630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3억원, 1068억원 팔아치웠다.
알테오젠(0.63%), 에코프로비엠(0.18%), HLB(0.40%), 에코프로(0.63%), 파마리서치(1.92%), 리가켐바이오(0.14%), 삼천당제약(29.71%), 휴젤(0.72%) 등이 올랐다. 펩트론(-0.84%), 레인보우로보틱스(-0.56%) 등은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수출 경쟁국인 일본의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한 득과 실을 계산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라며 "25일 한미 2+2 통상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일본의 합의를 벤치마크로 비슷한 수준의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