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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보디캠 표준모델 마련...5년간 1만4000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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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캠 도입 사업 착수보고회, KT컨소시엄과 공동 주최
촬영된 영상 국가기관에 직접 전송...영상 데이터 AI 활용 신속 분석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1만4000대 보디캠을 전면 도입한다.

경찰은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경찰보디캠 도입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경찰청과 KT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경찰청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약 1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디캠 1만400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2024년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으로 보디캠이 정식 경찰장비로 규정된 후 도입을 공식화한 것이다.

그동안 경찰관들은 증거 수집과 자기 보호를 위해 개인 비용으로 보디캠을 구매해왔다. 올해 3월 기준 전국 경찰관들이 개인적으로 구매해 사용한 보디캠은 2000여대에 달한다. 

이번 보디캠 도입으로 경찰관들의 개인 부담이 해소되고, 보안성과 안전성을 갖춘 표준화된 경찰장비를 사용함으로써 해킹, 영상 위변조 등 보안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통신형 보디캠을 도입하고 영상관리 방식을 전면 디지털화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2015년 경찰이 시범도입한 '웨어러블 폴리스캠'. [자료=경찰청]

촬영된 영상은 무선 중계기를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으로 직접 전송돼 영상 임의 삭제나 유출을 방지하고 촬영 즉시 암호화 처리돼 유출 시에도 재생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보디캠 사용시 불빛, 소리 등으로 촬영 사실을 반드시 알리고 촬영된 영상과 음성 기록은 수집일로부터 30일 동안 보관 후 자동삭제 되는 등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 수준을 강화했다.

보디캠 입출고, 영상저장, 대장 작성 등 행정절차를 모두 자동화해 기존 수기방식으로 약 30분 가량 소요되던 행정업무가 대폭 단축되는 등 업무 효율성도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보디캠으로 수집한 영상데이터를 치안정책 수립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용량 영상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는 촬영 영상에 대한 보고서를 인공지능이 자동생성하는 수준이지만 향후 중요 사건정보 추출, 안면인식, 딥페이크 식별 기술 적용으로 고도화된 치안업무 처리를 지원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공식적으로 보안이 강화된 보디캠을 도입해 영상에 대한 임의 수정·삭제·편집 등을 방지할 수 있게 돼 증거의 질을 높이고 공권력 남용으로 인한 시민의 권리 침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실제 사례를 활용한 경찰관 훈련 도구로도 활용돼 전반적인 법 집행 역량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청은 보디캠 도입을 단순한 장비 보급을 넘어 디지털 시대에 맞는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치안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종합적인 시스템 개혁의 출발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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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하메네이' 후계 구도 안갯속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지면서 권력 공백이 발생하자, 이란은 헌법이 규정한 '3인 임시 지도체제'를 가동했다. 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통신 IRNA는 헌법 제111조에 따라 대통령과 사법부 수장(대법원장 격), 헌법수호위원회 소속 이슬람 율법학자 1인으로 구성된 3인 위원회가 새 최고지도자가 선출될 때까지 지도자의 직무를 일시적으로 수행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위원회는 군 통수권과 외교·안보 전략 결정, 주요 인사 승인 등 최고지도자의 헌법상 권한을 한시적으로 공동 행사하는 사실상의 '집단 비상 지도부'다. 다만 이들이 정식 최고지도자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 권한은 시아파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헌법기관인 전문가회의(Assembly of Experts)에 있다. 전문가회의는 이란 국민이 8년마다 직접 선출하지만, 후보 자격은 헌법수호위원회가 심사해 체제 충성 성직자 중심으로 구성된다. 내부 규정상 재적의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해, 특정 인물에 대한 합의가 지연될 경우 3인 임시 체제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차기 최고지도자로는 여러 성직자가 거론되지만 뚜렷한 '1강'은 없는 상황이다. CNN 등 외신 분석에 따르면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56)가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바시즈 민병대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상당한 비공식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아파 성직자 체제 내에서 부자 세습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고위 성직자 반열에 오르지 못했으며 공식 직책도 없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된다. 전문가회의 제1부의장인 하셈 호세이니 부셰흐리(60대 후반)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그는 후계 절차를 관리하는 핵심 기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하메네이와 가까운 인물로 전해진다. 다만 국내 정치적 존재감은 비교적 낮고 IRGC와의 강한 연계도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전문가회의 제2부의장인 알리레자 아라피(67) 역시 잠재적 후보로 거론된다. 하메네이의 측근 성직자로 분류되며, 헌법수호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이란 신학교 체계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정치적 중량감이나 안보 기구와의 밀접한 연결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강경 보수 성향의 모하마드 메흐디 미르바게리(60대 초반)도 후보 중 하나다. 그는 성직자 집단 내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진영을 대표하는 인물로, 서방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활동가 매체 이란와이어(IranWire)는 그가 신자와 비신자 간 충돌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전한 바 있다. 현재 북부 성지 곰의 이슬람과학아카데미를 이끌고 있다.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오른쪽)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현 최고지도자와 함께 서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슬람공화국 창시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50대 초반)도 거론된다. 종교적·혁명적 상징성은 크지만, 공직 경험이 없고 안보 기구 및 집권 엘리트와의 영향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비교적 온건한 성향으로 분류된다. 한편 공식 후계 구도와 별개로, 단기적으로는 안보 라인이 실권을 쥘 가능성도 제기된다.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이 비상 상황에서 국정을 총괄하도록 하메네이가 준비해 놨다는 소식이다. 결국 '포스트 하메네이' 정국은 두 갈래 시나리오로 압축된다. 외부 공격과 지도자 사망을 계기로 반체제 민심이 분출할지, 아니면 혁명수비대를 중심으로 한 강경파가 결집해 오히려 체제가 더 단단해질지다. 단기적으로는 헌법에 따른 3인 집단 비상 체제가 권력을 분점하는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문가회의가 고위 성직자들 가운데 차기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면서 권력 승계가 마무리될지 여부가 이란 정국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03-0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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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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