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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오픈도어에 몰린 미국 개미들 ②이유있는 베팅? 월가 '경계'

기사입력 : 2025년07월22일 22: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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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기 직격탄, 상장폐지 경고까지
꾸준한 분기별 적자 축소 등 회복 기대감
주택 매매 활성화 등 시황 개선 기대도
월가 경계론 다수, "사업모델 검증 아직"

이 기사는 7월 22일 오후 3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픈도어에 몰린 미국 개미들 ①한 달 새 500% 폭등, 왜?>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경영 위기'

오픈도어는 2020년 상장 이후 계속 적자를 내고 있는 업체다. 예로 오픈도어의 연간 순손실액은 2021년 6억6200만달러였다가 2022년에는 14억달러로 그 규모가 대폭 불어났다. 2023년에는 2억7500만달러로 줄었지만 2024년에는 3억9200만달러로 확대됐다. 올해 1분기에도 순손실을 기록 중이다.

오픈도어 2025년 1분기 투자자 서한 갈무리 [자료=오픈도어]

오픈도어의 경영 환경이 급격히 악화한 시점은 2022년 금리 상승기가 전개되면서다. 당시 금리가 상승하자 주택 구매 수요가 급감하고 아이바잉 사업 모델의 핵심인 빠른 매매가 어려워졌다. 또 회사의 가격 책정 AI 모델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적응하지 못했고 높은 채무 부담과 대량의 주택 재고가 치명적인 약점이 됐다.

아울러 경쟁사가 아이바잉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관련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둘러싸고 의문이 제기돼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결국 올해 5월 오픈도어는 나스닥의 상장폐지 경고까지 받았다. 주가가 30일 연속 1달러 미만으로 거래됐기 때문인데 올해 11월24일까지 1달러 이상을 회복해 10일 이상 유지 못하면 퇴출이다.

*오픈도어는 상장폐지를 모면하기 위해 이달 28일 주주총회에서 '10주'를 '1주'로, 혹은 '50주'를 '1주'로 합치는 주식병합 계획의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회복 기대

투자자들은 오픈도어에서 회복 신호를 본다.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통해 최근 분기별로 꾸준한 손실폭 축소의 성과를 내고 있어서다. 올해 1분기 회사의 조정 후 EBITDA(영업손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의 적자폭은 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5000만달러 대비 40% 개선됐다. 회사는 가이던스를 통해 올해 2분기 3년 만에 분기별 EBITDA의 흑자 전환을 예고한 상태다.

부동산 시황 개선의 훈풍도 기대한다. 올해 하반기 모기지 금리는 6.5%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주택 거래량 회복을 통해 매입과 판매 기회가 동시에 확대될 수 있다. 또 주요 100개 시장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곳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재고는 증가하고 있어 매수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폰 화면에 비친 오픈도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일부는 오픈도어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엿보기도 한다. 질로우나 레드핀 등 주요 경쟁사가 아이바잉 사업에 철수하면서다. 현재 주요 경쟁사인 오퍼패드가 연간 3000채 미만을 매입하는 한편 오픈도어는 1만5000여채를 처리해 규모 면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인다. 서비스 제공 도시는 50여곳으로 경쟁사 대비 2배 수준이 됐다고 한다.

매입가 정책도 보수적으로 바꿨다. 코로나19 사태발 저금리 당시에는 집값의 급속한 상승을 노리고 시장가 대비 107%라는 웃돈을 얹은 가격에서 매입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92%의 정도에서 매입 중이다.

◆여전한 경계론

현재 주가 수준에서 오픈도어를 둘러싼 월가의 시각은 경계론이 다수다. 모기지 금리가 6.5% 수준에서 안정화된다고 해도 저금리 모기지에 묶여있는 매물을 유발하기에는 모자란 수준이라는 지적이 뒤따른다.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주택 거래량 활성화는 '아직'이라는 얘기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아이바잉 사업모델이 여전히 고금리 환경에서 검증되지 않았다"며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6.7%는 판매자를 위축시키는 수준으로 재고 수준은 [여전히] 역사적 최저치에 머물고 있다고 했다. 투자매체 더스트리트는 잭슨 매니저의 목표가 82달러에 대해 "미디어의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이라고 헀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5명의 목표가는 83센트로 현재가 3.21달러 대비 74%나 낮다. 또 투자의견 분포를 보면 '매수' 의견을 낸 애널리스트는 1명뿐으로 3명은 보류, 1명은 매도를 제시한 상태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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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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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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