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FC서울, 8월 4일 대구FC와 대결
대구전 프리미엄석 구매자 스페셜 이벤트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7세 영건 라민 야말을 비롯한 FC바르셀로나 선수단이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오는 7월 31일 서울, 8월 4일 대구에서 K리그 팀들과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대구 경기 관람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공개됐다.
아시아투어를 주관하는 ㈜디드라이브는 21일 "대구 경기 프리미엄석 구매자를 대상으로 체험형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석 예매자 중 200명을 추첨해 대구스타디움 트랙에서 진행되는 바르셀로나의 공식 트레이닝을 현장에서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 비공개로 이뤄지는 훈련 현장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드문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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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 [사진=바르셀로나] |
더불어 추첨을 통해 선정된 17명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리는 '갈라 파티'에 초대된다. 바르셀로나 선수단 전원이 정장 차림으로 참석하는 자리로 경기장 밖에서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구단 단장이자 전설적인 미드필더 데쿠, 그리고 레전드 스트라이커 보얀 크르키치와의 특별 미팅도 마련됐다. 총 30명의 팬이 선정돼 질의응답과 기념촬영 등 교류 시간을 가진다.
한정판 기념품도 준비됐다. 대구 경기에서 실제 사용된 '매치 사인볼'은 단 한 명의 팬에게만 주어진다. 응모 절차는 별도로 없다. 대구 경기 프리미엄석을 Nol Ticket을 통해 예매한 이들 전원이 자동 응모되며 기존 예매자도 포함된다. 당첨자는 8월 1일 공식 홈페이지 및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FC바르셀로나는 오는 27일 일본 고베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차례로 맞붙는다. 바르셀로나가 한국에서 두 차례 경기를 치르고 비교적 긴 체류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