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일과 생활 보조하는 로봇 14종 공급
단일 시설 기준 역대 최다 종류의 로봇 투입
▶ 포괄적 솔루션으로 로봇을 활용한 장애인 고용 확대와 직업역량 향상 동시 달성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로봇 자동화 플랫폼 기반 로봇 대중화 선도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대규모 융합로봇 실증사업, 사회문제 해결형' 과제를 통해 국내 최대 장애인 직업 훈련 시설인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에 14종, 32대의 로봇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산하의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은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연면적 6771평 규모의 장애인 직업훈련 시설로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운영 중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방대한 로봇 적용 사례 데이터베이스와 대규모 로봇 융합 기술을 활용해 해당 개발원에서 훈련 받는 장애인의 생활과 직업 훈련을 보조하는 로봇 시나리오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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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웨이브로보틱스 로고. [사진=빅웨이브로보틱스] |
이번에 공급되는 로봇은 실외순찰, 안내, 배송, 바리스타, 휴머노이드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총 14개 종류로, 단일 실증지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종류의 로봇이 투입되는 사례다. 이 로봇들은 단순 활용을 넘어서, 장애인 훈련생과 함께 작동하는 실질적인 직무 훈련 도구로 활용됨으로써 로봇 활용성과 장애인 고용 가능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로봇과 훈련생을 동시에 고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새롭게 개발해,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업무에 적용 가능하도록 하여 로봇의 일상화와 장애인 고용 확대라는 두 가지 사회적 과제를 함께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