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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슈퍼위크 마무리…강선우·이진숙 낙마하나

기사입력 : 2025년07월19일 06:00

최종수정 : 2025년07월19일 06:00

정은경·윤호중 끝으로 장관 후보자 17명 인사청문회 마쳐
'갑질' 강선우·'논문 표절' 이진숙 논란…여당서도 "국민 눈높이서 생각해야"
李대통령 주말 사이 결정할 듯…높은 국정 지지율 지속 변수는 '인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인사청문회 슈퍼위크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에서도 1기 내각 인사가 낙마하는 수난사가 반복될지 주목된다.

여러 장관 후보자 중에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낙마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야당과 시민단체는 물론이고 여당 일각에서는 두 후보자 불가론도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19일 국회에 따르면 전날인 18일 열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끝으로 이재명 정부 내각의 장관 후보자 19명 중 17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종료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지명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달 말 열릴 예정이다.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속속 채택되는 가운데 정치권 안팎 이목은 강선우 후보자와 이진숙 후보자에 쏠리고 있다. 강선우 후보자는 보좌관에 대한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이진숙 후보자는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일찌감치 두 후보자를 낙마 1순위 꼽으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시민단체에서도 두 후보자가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더욱이 두 사람 거취를 놓고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에서도 이견이 나오고 있다.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영진 국회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강선우 후보자 갑질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론, 눈높이를 당사자와 인사권자가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회의원도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내가 생각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 생각을 따르는 게 정치'라고 말했다"며 "민심을 거역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보좌진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민주당 역대 보좌진협의회 회장단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라도 강 후보자는 장관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함으로써 최소한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임명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말에 강선우·이진숙 후보자 거취에 대한 결단을 내릴 전망이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인사청문회가 모두 끝난 이후 이번 주말에 장고나 후보자 관련 종합 보고를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이진숙 후보자 인사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 높은 국정 지지율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12.8%.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이재명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 평가는 64%고 부정 평가는 23%로 직전 조사와 흐름은 유사하다.

다만 부정 평가(225명)에서 인사 문제를 꼽은 비율은 직전 조사 6%에서 이번에 11%로 5%포인트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가 인사청문회 기간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강선우·이진숙 후보자 논란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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