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담당자 교육 실시로 시민 편의 강화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 나주시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앞두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신속한 행정 대응에 나섰다.
16일 나주시에 따르면 고령자, 장애인, 농촌 주민 등 취약계층을 위해 공무원이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실시, 시민들의 편의를 대폭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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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준비 교육. [사진=나주시] 2025.07.16 ej7648@newspim.com |
나주시는 전날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와 콜센터 직원 등 약 50명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급 세부 지침과 절차, 대면 현장 접수 방안 등이 중점 안내됐으며 28일부터는 마을담당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받을 계획이다. 읍면동별 1주일 간의 집중 접수 기간도 지정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6월 18일 기준 나주시 주민등록 시민을 대상으로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8주간 지급된다.
첫 주(7월 21~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되며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앱, 모바일 상품권은 'chak'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특히 읍면동 직접 방문 신청자에게는 선불카드가 지급되며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류형 상품권은 지급하지 않는다. 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석 미래전략산업국장은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시 누리집, 민원콜센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나주시 일자리경제과에서 받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