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뉴스핌] 이휘경 기자 = 이번 주말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끔 약한 비(시간당 1㎜ 미만)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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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많은 비가 내린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우산을 든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07.08 leehs@newspim.com |
본격적인 비는 오늘부터 17일까지 이어지겠으며,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일부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일 수 있다.
예상 강수량은 16~17일 사이 20~80㎜, 전남북부서해안은 100㎜ 이상 내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17일은 시간당 30㎜ 내외, 18일부터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8일부터 19일 사이에도 30~100㎜(많은 곳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
16일 낮 최고기온은 26~29도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기온이 평년(최저 21~23도, 최고 27~30도)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다. 강수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아지면서 낮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짧은 시간 강한 비로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오를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 하천변 산책로·지하차도 등은 고립 위험이 있으니 출입을 삼가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천둥·번개, 돌풍이 부는 곳이 있으므로 시설물 관리와 야외 활동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낙뢰로 인한 사고도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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