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환경부 장관 인사청문회 질의응답
"전기차 손비처리 기준 차등화 검토"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내연차 전환보조금을 추가해서 전체 (전기차) 지원금이 늘어날 수 있도록 설계해 보는 게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다시 올리는 것도 검토하느냐"는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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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15 pangbin@newspim.com |
이어 김 후보자는 "가급적 전기차를 구매할 때 내연차보다는 조금 더 손비처리의 기준을 차등한다든지 이런 부분도 검토해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이브리드 차가) 일반 내연차보다는 운행 총거리 수를 고려해 보면 탄소 발생량은 적을 텐데 이것이 궁극적으로 탄소를 여전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길게 보면 하이브리드 차량도 전기나 수소로 전환해야 되는 건 필요하다"고 말했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