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하반기도 지속될 홍콩 IPO 랠리, 주목할 3대 투자노선

기사입력 : 2025년07월16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5:13

상반기 글로벌 대표 증시 웃도는 우수한 흐름 연출
유동성∙정책 영향 속 홍콩 IPO 시장의 회복세 영향
지속될 IPO랠리, 하반기 홍콩 증시 흐름 긍정 평가
올해 성장세 지속 전망, 3대 홍콩주 투자 방향 진단

이 기사는 7월 15일 오후 3시5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하반기도 지속될 홍콩 IPO 랠리① 주목할 3대 투자노선>에서 이어짐.

◆ 하반기도 IPO 랠리 지속, 홍콩증시 투자방향은?

중국 유력 경제매체 재련사(財聯社)의 7월 9일 보도에 따르면, 하반기로 접어들어서도 홍콩증시를 향한 IPO랠리가 지속되고 있어 주목된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접수된 IPO 대기 건수는 약 20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6월 27일에는 하루간 무려 16곳의 중국 본토 소재 기업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 그 중 A주에 이미 상장돼 있는 기업으로는 5곳이 포함됐다.

청소로봇과 같은 스마트 하드웨어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로보락 테크놀로지(688169.SH),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 '1등 주자'로 꼽히는 용우네트워크(600588.SH), 스마트 제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서비스 업체 상해룡기과기(603341.SH), 공업용(산업용) 로봇 섹터의 최강자로 평가 받는 '애사돈자동화(ESTUN, 002747.SZ), 전세계 상위 10위권 반도체 설계업체(팹리스)인 하오웨이그룹(豪威集團∙OmniVision 603501.SH)이 그것이다. 그 중 하오웨이그룹은 과거 웨이얼반도체(韋爾股份∙WillSemi)로 알려져 있는 기업으로 올해 6월 20일 하오웨이그룹으로 사명이 변경됐다.

이들 16곳 상장 신청 기업의 업종 분포를 살펴보면 10곳이 기술 업종, 4곳이 의료 건강, 1곳이 식품, 1곳이 소비(아웃도어) 업종에서 나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7.11 pxx17@newspim.com

업계 관계자들은 2025년 하반기에도 홍콩 IPO 시장의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전망을 내놓는 가장 핵심적인 근거는 글로벌 및 중국본토 자금의 지속적인 유입이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제는 복잡한 환경 속에서 서서히 회복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갈등과 기술 혁신이 병행되는 흐름을 보였다. 글로벌 자금의 트렌드는 '위험 회피'에서 '수익과 위험의 재균형'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속 중국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글로벌 투자자에게 홍콩 IPO는 중요한 참여 채널이 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홍콩과 중국 본토 경제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되는 가운데 자산 배분 비중의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홍콩 IPO 시장의 활황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딜로이트 차이나 화남(華南)지역 어우전싱(歐振興) 주관 파트너는 "홍콩은 글로벌 금융의 중심지이자, 중국 자산에 대한 글로벌 자본 투자의 핵심 허브"라면서 "홍콩 IPO 시장은 대내외 자원을 연결해 글로벌 자본이 중국 경제 전환·업그레이드에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홍콩 양국의 정책 지원 및 상장 제도 개선 조치 또한 신규 상장 열기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핵심 배경이 될 전망이다.

홍콩거래소 탕자청(唐家成) 주석은 "작년 9월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시행된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정책이 홍콩거래소의 상장 규칙 최적화 조치와 맞물려 홍콩 증시의 지속적인 호황을 이끌었다"고 평했다.

국내외 자금 유입, 정책적 효과 외에 일부 미국 상장 중국계 기업들은 지정학적 리스크, 밸류에이션 회복, 아시아 투자자 접근성 등을 고려해 홍콩증시로의 상장 기회를 지속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상장 지위 최적화, 리스크 분산, 자금 조달 경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7.15 pxx17@newspim.com

어우 주관 파트너는 "현재 홍콩거래소에서 170건이 넘는 상장 신청이 처리 중이며, 2025년 신규 상장사는 80개, 자금 조달액은 약 2000억 HKD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탕 주석도 "현재 글로벌 투자자들의 달러 자산 의존도가 크게 낮아졌으며, 자본 배분의 다변화가 불가역적 추세가 됐다"면서 "각국 기술기업들은 자금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며, 홍콩거래소는 중동, 동남아 거래소와 협력해 앞으로도 국제 자본시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들은 홍콩 증권 당국의 지속적인 개혁 추진 속에 홍콩 주식 시장의 경쟁력과 유동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주 시장의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IPO 자금 조달 규모 역시 계속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는다.

투자 측면에서는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한 상황에서 홍콩 주식은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위치해 있다는 평가와 함께, 변동성이 낮고 배당이 안정적인 자산을 기본 포트폴리오로 유지하는 동시에, 기술주와 소비주 등의 3대 투자노선에서 발굴할 투자기회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사위, 尹 서울구치소 CCTV 열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와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 폐쇄회로(CC)TV를 열람하기 위해 현장검증에 나섰다.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1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2025.09.01 jeongwon1026@newspim.com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은 오늘 현장검증이 '망신주기용'이자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검증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정치적 언사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불참에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오늘 검증해야 할 사안은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에서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구치소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며 현장검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도 "CCTV를 열람하는 것은 윤석열에 대한 망신주기 목적이 아니다. 중대 범죄자의 체포영장 거부라는 법치주의 파괴 행태와 구치소 측의 특혜는 없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며 "법치주의를 바로세우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의 일환인 현장검증에 국민의힘이 자리를 비운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치를 무시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등 수사방해를 일삼고 있다"며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특혜 및 수사방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수용규칙 위반 등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 측에 8월 한달 간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횟수와 구치소 내 변호인 접견방 개수, 변호인 접견 규정 일체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관련 자료와 윤 전 대통령의 총 접견 시간 및 인원 등 통계 자료를 요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9-01 11:08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회 산세타령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자료= 인공지능 AI 이미지] 판소리 춘향가에는 '산세타령'이라는 눈대목(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이 있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이몽룡의 사람됨을 각 지방 산세에 비유하며 설명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여보게 춘향이! 낭군을 얻으려면 뚜렷한 서울 양반 낭군을 얻지. 아, 어찌 시골 무지랭이를 얻으려는가?" 했다. 이에 춘향이가 "미친 녀석! 낭군도 시골 서울이 다르단 말이냐?"하며, 방자 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이불 개듯 개어 방자 귀에 쑤셔 넣었다. 방자는 "하믄 다르지야. 인걸은 지령이라. 사람이 하는 것은, 산세 따라 나는 법이여. 내가 우리 도련님 성품을 이를 테니 잘 들어 보소. 경상도 산세는 산이 웅장 허기로 사람이 나면 정직하고. 전라도 산세는 산이 촉(비옥함)하기로 사람이 나면 재주가 있고. 충청도 산세는 산이 순순하기로 사람이 나면 인정이 있고. 경기도 올라, 한양 터 보면 천운봉이 높고 백운대 섰다. 삼각산 세 가지 북주가 되고 인왕산이 주산이요, 종남산이 안산인디 동작이 수구를 막았기로, 사람이 나면 선할 때 선하고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이라." 서울 남산 아래, 선할 때 선하지만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인 땅. 그곳이 지금의 용산기지다. 이몽룡이 장원급제하고 남원골 춘향이를 만나러 간 길도 남대문-용산고-용산기지 23번 게이트-한강나루-남태령-과천 길이다. 용산은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와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대를 말한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는 구릉이 마치 용이 꿈틀대는 모습이어서 용산이라 불렀다. 대통령실이 들어선 국방부, 합참 지역의 구릉은 둔지산(屯之山)이다. 조선시대 때 직업군인 집단 거주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 병참기지로,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군 후방지휘소였다. 임오군란 때는 흥선 대원군이 용산기지 캠프 코이너에서 청나라로 납치돼 갔다. 용산고 앞에서 청나라군과 조선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1894년 7월 청일전쟁이 터졌다. 일본군 소장 오시마가 이끄는 8000여 명의 일본군이 용산기지에 주둔했다. 조선총독부, 조선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에 터를 잡았다. 부대 정문은 용산역 맞은편 아모레 퍼시픽 건물과 용산우체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0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문이다. 어김없는 별악지상(別惡之象) 땅이었다. 1950년 6월 25일 01:00 용산기지 내 육군본부 상황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당직 장교 작전국 대위 조병운이 수화기를 들었다. "충성! 옹진반도 제17연대입니다. 현재 시간 국사봉 북쪽 능선으로 병력 미상의 북한군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03:0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문산 제1사단입니다. 북한군이 구화리에서 도하용 주정(舟艇)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03:3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의정부 제7사단입니다. 적 포탄이 전 진지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태풍 엘시가 비를 뿌리고 있었다. 육군본부 정보국 당직 장교 중위 김종필은 정보국장 장도영 대령에게 "전 전선에서 북한군이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전군에 비상을 내려야 합니다. 국장님께서 빨리 상황실로 오셔야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용산기지가 또다시 별악지상(別惡之象)의 땅이 되고 있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1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