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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디㈜, 상담사 채용… 21일 내 정규직 전환 시 혜택 제공

기사입력 : 2025년07월14일 11:11

최종수정 : 2025년07월14일 11:11

[서울=뉴스핌] 오경진 = 연애 심리 전문 상담 기업 럽디㈜(대표 김나라)는 최근 상담사 채용을 통해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보상 제도와 복지 제도를 제시하며 인재 확보에 나섰다. 특히, 실습 21일 이내 정규직 전환 시 최대 500만 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지는 조건이 포함되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채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정규직 전환 시점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정착 지원 보너스다. 첫 실습일 기준 21일 이내에 정규직으로 전환될 경우 최대 350만 원의 정착 보너스가 별도로 지급되며, 실습비를 포함해 최대 500만 원 상당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제도는 상담 역량과 고객 대응 태도 등을 기반으로 실습 기간 중 빠르게 역량을 입증한 인재를 조기에 채용하고자 마련됐다.

[사진 = 럽디 제공]

럽디는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직원은 마땅히 우대받아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정규직 전환 이전에도 실제 고객 응대를 통해 조직의 문화를 체험하고 상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습 기반 채용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방 거주 실습생을 위한 6주간 최대 120만 원의 거주 지원비,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 대상 사인 보너스, 사내 인재 추천 시 최대 100만 원 지급 등 다양한 보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럽디㈜는 연애, 이별, 이혼, 재회, 가족 상담 등 관계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 벤처 기업으로, AI 기술 기반의 상담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저출산, 결혼 회피 등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연세 세브란스 재활병원, 전남대학교, 인하대학교 등 의료 및 교육 기관과 협약을 맺고 상담 및 연구 협력을 진행 중이다.

복지 측면에서도 업계 평균을 뛰어넘는 다양한 제도를 갖추고 있다. ▲데이트비 지원 ▲점심·저녁 식사 및 간식 제공 ▲초기 직원 대상 200시간 온보딩 ▲멘토-멘티 제도 운영 ▲수액 및 마사지 지원 ▲운동비 지원(헬스, 필라테스, 크로스핏 등) ▲자율 복장 및 탄력 근무제 ▲안마 의자 비치 ▲교육비 및 도서비 지원 등 상담업계에서 보기 드문 복지 환경을 제공한다.

김나라 대표이사는 "상담사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역량을 펼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럽디의 비전"이라며, "7월 사무실 확장에 맞춰 더 많은 인재를 채용하고자 이번 제도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정서영 HR 매니저는 "연애라는 빠른 템포의 주제에 맞춰 민감성과 감수성을 갖춘 상담사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제도가 진정성 있는 인재들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용 및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럽디 티스토리 블로그, 사람인, 잡코리아 등 채용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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