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 고속도로와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요청
해군 관리 저도 관광자원화 위한 사업비 지원 논의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변광용 시장은 11일 대통령실과 국회를 방문해 거제시 핵심 현안 사업의 국정과제 채택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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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경남 거제시장(가운데)이 11일 국회 교통위원회 간사 복기왕 의원을 만나 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거제시] 2025.07.11 |
이번 방문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변화된 국가 정책 기조와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의 일정에 맞춰,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전략적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변 시장은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 정무수석실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복기왕 국회의원 등을 만나 ▲한·아세안 국가정원 재추진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 ▲거제-가덕 신공항 연결 철도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적극적 추진과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국방부 소유로 해군이 관리 중인 거제 저도를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비 지원도 건의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논의된 사업들에 대해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정부와 국회가 거제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이번 방문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 거제시가 동남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