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윤건영 교육감은 11일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생 안전과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윤 교육감은 주간정책회의에서 폭염 대비 학사 운영의 탄력적 조치와 냉방기 점검 등 기본 안전 대책이 현장에서 꼼꼼히 이행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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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사진=뉴스핌DB] |
그는 "방학 중 물놀이 사고 위험이 높다며 계곡, 하천, 수영장 등 학생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서의 안전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상치 못한 폭우로 인한 하천 상태 변화와 가정 내 물놀이 사고도 반복되는 만큼, 방학 전 안전 교육 주간을 활용해 구체적인 활동별 안전 수칙과 기상 상황 대응 요령을 사례 중심으로 지도하고 가정에도 안내 자료를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스마트 기기 사용 증가에 따른 사이버 폭력, 유해 콘텐츠 노출, 게임 과몰입 문제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며 특히 초등 저학년 대상 생활 지도 연장선에서 세심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 "초윤장산(礎潤張傘)"이라는 말처럼 작은 조짐이라도 놓치지 않고 미리 대비하는 태도가 방학 중 학생 안전 확보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방학이 일부 학생에게는 멈춤이 아닌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교육 본연의 책임감을 가지고 학교·지원청·직속기관·본청 모두가 협력해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