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공무원 대상 4차 산업체계 정책 연수 추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이노비즈협회는 경기 판교 소재 한국국제협력단 연수센터에서 '엘살바도르 4차 산업체계 혁신역량강화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본 연수는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3년 동안 운영되며, 올해는 지난달 29일부터 14일간 엘살바도르 경제부(MINEC), 재무부(MH)와 국가중소기업위원회(CONAMYPE) 소속 공무원 등 15인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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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노비즈협회] |
연수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전환 전략 ▲산업계 ESG(경제·사회·지배구조) 확산을 위한 한국 공공부문의 역할 ▲국가 발전을 위한 핵심 엔진으로서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등 이론 중심 강의로 구성됐다.
또한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의 스마트팜, 경기도주택도시공사의 판교 4차산업 체험전시관에서 현장학습을 병행해 디지털 전환 사례를 직접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번 연수가 디지털 전환기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 역량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한다"며 "협회는 혁신을 주도하는 2만3000여 회원사의 경험을 토대로 엘살바도르 연수생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스셀라 소사(Marcela Sosa)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 공사참사관은 "이번 연수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디지털 전환 로드맵과 부합한다"며 "특히 엘살바도르 중소기업의 혁신을 위한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향후 개발 프로젝트에 접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