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0분 거리…SK하이닉스 팹 준공과 입주 맞물려
양지지구 첫 중대형…기존 단지와 2161가구 브랜드타운 형성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SM그룹의 건설부문 계열사 삼라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지구에 들어서는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11일 SM그룹에 따르면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은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84㎡, 123㎡ 총 99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양지지구에 공급되는 첫 중대형 면적의 아파트로, 앞서 공급된 '용인 경남아너스빌 디센트'(1164가구)와 함께 총 2161가구의 대규모 '아너스빌'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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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삼라,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 투시도 [제공 = SM그룹] |
이 단지는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배후 단지로 평가받는다. 입주 예정 시기가 지난 2월 착공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반도체 생산공장)의 준공 시점과 맞물려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교통망으로는 서울-세종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까지 30분대에 진입 가능하며, 영동고속도로 양지IC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있다.
SM그룹 건설부문 관계자는 "용인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인 만큼, 향후 개발이 진행될수록 신규 수요도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제2의 평택 고덕이나 동탄 신도시와 같은 성장 가능성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