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코인에 한 번에 최대 10개 호가에 주문 등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빗썸이 11일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자동 분할 주문' 서비스를 원화마켓에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 |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빗썸이 11일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자동 분할 주문' 서비스를 원화마켓에 출시했다. [사진=빗썸]2025.07.11 dedanhi@newspim.com |
자동 분할 주문은 이용자가 특정 코인에 대해 한 번에 최대 10개 호가에 주문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다. 매수 주문은 낮은 가격에, 매도 주문은 높은 가격으로 자동 분할된다. 시장 가격이 설정된 가격 영역에 도달하면 거래가 이루어지며, 체결되지 않은 주문은 유지되거나 취소할 수 있다.
이용자는 매수 또는 매도할 가상자산의 호가 주문 탭에서 '분할'을 선택한 후 시작가, 주문 금액, 주문 횟수, 주문 간격 등 주문 조건을 입력해야 한다. 주문은 최소 2개부터 최대 10개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각 주문은 호가 단위 기준으로 개별 등록된다. 등록 이후에는 특정 호가에 대해 개별 취소 가능하다.
예를 들어, 시작가 1000만 원에 주문 금액 1만 원, 주문 횟수 10회, 주문 간격 1천 원으로 매수 조건을 설정할 경우, 총 10건의 주문이 자동으로 등록된다. 이후 시장가가 설정한 가격에 도달하면 순차적으로 주문이 체결된다.
해당 서비스는 빗썸 앱과 모바일 웹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빗썸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자동 분할 주문은 가격 변동이 예상될 때 투자자에게 더 편리하고 정교한 매매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안전한 거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