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21일부터 신청…15만~55만 원 지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민생 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 시기와 관련, 지급 대상·금액 안내, 카드 사용 승인, 신청 등의 내용으로 정부·카드사·은행 등을 사칭한 문자결제사기(스미싱)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대량 전송해 사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범죄 행위다.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정부는 금융감독원,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해 스미싱 발생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신고된 정보를 분석하여 관련 링크를 즉각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피해 신고 접수 시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여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민생 회복 소비쿠폰은 오는 21일부터 카드사 앱과 웹사이트, 지역사랑상품권 앱 및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및 지방자치단체(주민센터)에서 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례에 걸쳐 1인당 15만 원에서 최대 55만 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문자의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한 이후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kbo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