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산업부 공모사업 공동 수행
시제품 제작부터 특허까지 맞춤형 지원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전날 진례면 테크노밸리일반산단 내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남도, 김해시, 경남로봇랜드재단, 시공업체, 감리용역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공사 일정과 안전관리 방안, 청렴협약 이행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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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3시 경남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 테크노밸리일반산단 내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열린 착수보고회 [사진=김해시] 2025.07.10 |
실증지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431㎡ 규모로, 총 88억 원을 투입해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말 착공한다.
센터는 실제 물류창고와 다양한 가상환경을 구축해 물류로봇의 성능을 검증하고, 팔레트·박스·제품 단위 자동화, 피킹 및 보관 최적화, 출고·분류 자동화, 재고관리 고도화, 유통·제조 특화 시나리오 등 5개 분야 실증을 지원한다. 국내 유일의 맞춤형 실증지원센터로, 시제품 제작, 기술 컨설팅, 특허 지원 등 기업 지원도 병행한다.
물류로봇 실증지원센터는 산업부 공모사업인 물류영역 서비스로봇 공통플랫폼 구축사업의 핵심 시설로, 총 248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경남로봇랜드재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시험기술시험원,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도, 김해시가 공동 수행한다.
시는 센터 건립과 운영을 통해 제조업체 업종전환, 전문 일자리 창출, 국내 물류로봇 기술력 확보 등 산업 경쟁력 강화와 외국 물류로봇의 국내시장 잠식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센터 인근에는 한국로봇리퍼브센터, 스마트 센싱 유닛 실증센터, 전력반도체 토탈솔루션센터 등이 위치해 연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