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은 다음달 24일까지 두 개의 기획 전시를 동시에 개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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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개의 빛, The Ripple of Six Lights 포스터 [사진=김해문화의전당] 2025.07.09 |
제1전시실에서는 고전 희곡 파랑새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체험형 전시 '파랑새; The Blue Bird'를, 제2전시실에서는 김해 지역 시각예술가 6인의 창작 활동을 조명하는 '여섯개의 빛, The Ripple of Six Lights'를 선보인다.
'파랑새; The Blue Bird'는 벨기에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희곡 'L'Oiseau Bleu(1908)'를 바탕으로 작가 정진경이 설치와 영상 작업을 결합한 융복합 전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에서 문학과 예술,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제2전시실에서 열리는 '여섯개의 빛, The Ripple of Six Lights'는 (재)김해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2025 시각예술분야 불가사리 지원사업(김해_미술인_다多 모임)' 일환이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 사업은 지역 미술 생태계 다양성과 지속 가능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전시는 김해에 거주하는 정작까(조각), 김민정(서양화), 김소민(미디어아트), 한승찬(한국화), 노정애(공예), 류빈(사진) 등 여섯 명의 작가가 회화와 미디어아트, 공예 등 다양한 매체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펼친다. 본 전시는 무료로 운영된다.
윤슬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시민들이 미디어아트와 지역 미술을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적 흐름을 경험하고 예술과 소통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