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시민의 쉼과 여가, 자연 생태가 어우러지는 하천 공간 조성을 위한 '하천 친수공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8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일 시는 통합방위상황실에서 '평택시 하천 친수공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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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하천 친수공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 모습[사진=평택시] |
이날 시는 국가하천인 오산·황구지·진위·안성천과 지방하천 중 진위천을 대상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수공간 조성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용역에서 하천 환경 특성과 이용 현황, 역사·문화 자원 등 지역 고유의 특장점을 반영한 공간관리계획을 마련해 하천의 활용성과 정체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 삶이 개선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계획이 도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산림과 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에 하천을 활용한 시민 휴식 공간 창출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추진 중인 '안성천 권역 하천기본계획(재수립) 용역'과 연계를 주문했다.
시는 안성천(29.2㎞), 진위천(국가하천 17.8㎞·지방하천 7.9㎞), 오산천(5.3㎞), 황구지천(3.9㎞) 등 총 네 개 주요 하수를 대상으로 특화된 친수공간 모델 발굴 및 조성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