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은 대한태권도협회,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과 함께 무주 태권도원 2025 세계 태권도 다이아몬드게임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다이아몬드게임은 팔각형 참호 형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선수들은 경기에서 참호 벽을 타고 발차기를 하며 자유롭게 교대를 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겨루기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첨단 영상 표현물과 음향 효과 등을 적용해 화려하고 볼거리가 넘치는 태권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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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지난 2024 세계 태권도 다이아몬드게임 경기 장면. [사진=태권도진흥재단] 2025.07.07 thswlgh50@newspim.com |
이번 대회는 개최국 대한민국을 비롯해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몽골, 인도네시아 등 14개국 184명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G-4 등급의 혼성 단체전과 주니어 복식전 2체급, 시니어 개인전 8체급, 복식전 4체급, 혼성 단체전까지 총 5개 종목을 진행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의제(어젠다) 2020+5' 가운데 양성평등 가치 실현을 위해 다이아몬드게임에서 혼성 단체전을 진행한다. 나아가 세계태권도연맹 등과 함께 향후 올림픽 종목 추가 채택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다이아몬드게임이 열리는 11일부터 13일까지 태권도원 방문객을 위해 경기가 열리는 T1 경기장 앞 광장에서 풍경 만들기, 풍선 아트 등 문화 체험과 대형 젠가·다트 등을 즐길 수 있는 야외 놀이장을 운영한다. 비눗방울과 마술 등 특별 공연과 경기 관람 인증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태권도 경기와 다양한 문화 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세계 태권도 다이아몬드 게임은 기존 대회 방식과는 달리 선수들과 관중들이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무대와 음향, 영상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경기 방식을 구현했다"라며 "멋진 경기와 재미있는 행사를 함께 즐기실 수 있는 만큼 다이아몬드 게임이 열리는 기간에 태권도원을 찾아 국제 대회도 보고 태권도 문화도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thswlgh5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