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통계청 적극행정 유공자 15명 포상
국민 체감형 서비스 혁신 사례 다수 선정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통계청이 데이터 기반 행정 혁신과 맞춤형 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공무원 15명과 부서 3곳을 선정해 표창했다. 선정된 사례들은 창의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통계청은 7일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및 우수부서' 포상을 실시하고,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수행을 통해 적극 행정 문화를 선도한 사례를 발굴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내부 심사단의 사전 심사와 온라인 국민 투표를 거친 후, '통계청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우수 공무원은 총 9건의 사례에 대해 15명이, 우수부서는 3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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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전청사 전경 [자료=관세청] 2023.09.05 biggerthanseoul@newspim.com |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최우수상에는 통계데이터허브국 소속 심규호 사무관과 한정임 주무관이 개발한 '엑셀기반 비식별화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마이크로 데이터의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통계작성기관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개발돼, 데이터 활용의 안전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우수상에는 ▲AI 챗봇·보이스봇을 활용한 비대면 조사 도입(박정찬·강성중 주무관) ▲대규모 패널 데이터로 소득 이동성을 분석하는 소득이동통계 개발(이석민·이선영 주무관) ▲소지역 통계 분석 가이드 제작과 서비스 채널 확대(이준휘·유빛나 주무관) 등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가계금융복지조사의 시계열 단절 해소(진영원·박필민 주무관) ▲이민자 조사 주기·항목 개선(배화영·유소영 주무관) 등 5건의 성과가 포함됐다.
이밖에 행정자료 기반 사업체조사 방식 개선과 실험적 통계 제도화, 산불 피해조사 최적화 등은 우수부서 사례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통계청장 표창과 함께 등급에 따라 인사상 인센티브, 포상휴가, 포상금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안형준 통계청 차장은 이날 수여식에서 "앞으로도 적극 행정 우수사례의 지속적인 발굴과 포상, 공유를 통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