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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골드만 '기술주 트레이더'의 하반기 전망…"과열? 쫄지마"

기사입력 : 2025년07월03일 09:47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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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과열 경계 속 AI 낙관론 제시
"AMD 개장 전 2~3% 상승 일상화"
P/E는 5년 평균 수준, "고점은 아냐"
AI 효율성 개선과 클라우드 성장 초점
"소프트웨어 '비인기 정서' 속 기회"
"투자자들 선두그룹에 아직 편향적"

이 기사는 7월 3일 오전 09시4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골드만삭스는 올해 하반기 미국 기술주 시세 전망에 대해 단기 과열을 경계하면서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낙관론을 전개했다. 하반기 주목할 동향과 주시 종목도 함께 제시했다.

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세일즈·트레이딩 부문 소속의 피터 캘러한 미국 기술주(TMT; 기술·미디어·이동통신 영문 약어) 스페셜리스트는 '하프타임(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내고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과열 염려 속 낙관"

캘러한 스페셜리스트는 기술주 과열 판단의 배경으로 관련 주가지수인 나스닥100이 올해 2~4월 25% 급락한 뒤 극적으로 회복해 불과 3개월도 안 되는 기간 동안 37%나 반등한 점을 거론했다.

AMD 장중 주가 10일 추이 [자료=코이핀]

관련 분석에 따르면 나스닥100은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상대강도지수(RSI, 14일)가 과매수 판단 기준인 70을 넘어선 73을 기록해 작년 7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캘러한 스페셜리스트는 현재 기술주 상황이 '작년 6~7월' 급등 국면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수 주 동안 AMD(종목코드 동일) 같은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개장 전에 2~3% 상승하는 모습이 일상화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캘러한 스페셜리스트는 단기 과열을 염려하면서도 하반기 시세 방향에 대해서는 낙관론을 제시했다. 과열로 인해 단기적인 시세 부침의 가능성이 있지만 인공지능(AI) 기대감 등이 하반기 시세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논리다.

캘러한 스페셜리스트는 당장 명확한 악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기술주의 2분기 실적 기대치가 낮은 점이 되레 상승 여력의 배경이 된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나스닥100의 PER(주가수익배율, 포워드)는 약 28배로 5년 평균치와 비슷하고 30배대의 고점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나스닥100 PER(포워드) 추이 [자료=골드만삭스, 블룸버그]

캘러한 스페셜리스트는 정책금리 인하와 AI 효율성 개선, 규제 완화 등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세상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시장 폭(Market Breadth)' 지표는 현재 수준에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반기 주목 동향

캘러한 스페셜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기술주 동향에서 주시할 대목으로 'AI를 통한 운영 효율성 개선'과 '퍼블릭 클라우드 성장률 가속화'를 꼽았다.

아마존(AMZN)의 운영 효율성 개선 발언이나 팔로알토네트웍스(PANW)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를 뒷받침하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AI 반도체 관련주 지수 추이 [자료=골드만삭스, 블룸버그]

그는 클라우드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애저와 오라클(ORCL)의 OCI가 상반기 성장률 가속화를 보인 뒤 주가가 급등한 사례를 들며 하반기에는 아마존 AWS와 구글(GOOGL) GCP의 성장률 개선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또 데이터독(DDOG), 스노우플레이크(SNOW), 몽코DB(MDB) 같은 관련 기업도 함께 모니터링 대상으로 제시했다.

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해서는 '비(非)인기 정서' 속에서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소프트웨어 섹터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있다며 사용자 수 증가세 둔화, 신생기업과의 경쟁 심화, AI 에이전트의 대체 위협이라는 약세론자들의 주장을 소개했다.

다만 캘러한 스페셜리스트는 세일즈포스(CRM)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가 일부 분야에서 내부 업무의 30% 이상을 AI가 처리한다고 발언한 것을 언급하며 관련 사례가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반도체와 인터넷 섹터에서 '인기 종목'과 '비인기 종목'의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소프트웨어 섹터에서의 혼란상과 무관심이 오히려 하반기 롱/숏 전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성과 격차

캘러한 스페셜리스트는 올해 상반기 빅테크 종목의 동향에 대해 성과 차이가 극명했다고 평했다.

그에 따르면 선두 그룹의 종목은 메타(META),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NVDA) 등이고 후발 그룹은 구글, 아마존, 애플(AAPL) 등이다. 두 그룹의 성과 차이는 20%포인트 이상이라고 한다.

골드만삭스 TMT 대형 기술주 지수 연초 이후 수익률과 관련 종목별 수익률 [자료=골드만삭스, 블룸버그]

캘러한 스페셜리스트는 현재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에 대해 하반기 이른바 '평균 회귀' 현상의 실현을 염두에 두지 않고 후발 그룹에 포지션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렇게 성과 차이가 크게 발생하면 투자자들이 후발 그룹의 종목들을 매수를 할 법한데, 실제로는 하반기 반전 가능성에 대비하지 않고 선두 그룹의 종목을 고집하는 편향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여전히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대한 투자 심리가 아마존, 구글, 애플보다 훨씬 낙관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또 그는 향후 방향성을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한 종목을 제시했다. AMD와 아리스타넥트웍스(ANET), IBM(종목코드 동일), 오라클, 세일즈포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구글, 우버(UBER) 등이다.

AMD에 대해서는 '추가 상승 여력 여부', 아리스타에 대해서는 '경쟁 심화 우려', IBM은 '방향성 불투명' 등을 쟁점으로 소개했다.

또 오라클은 '현금흐름 vs 수주잔고(RPO) 평가 초점', 세일즈포스는 '반등 가능 여부',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프리미엄 성장 구조의 유지 여부', 구글은 'AI와 규제 문제', 우버는 '자율주행의 기회·위험 판별 여부' 등을 언급했다.

또 최근 상승 모멘텀(기세)에 있는 종목으로 로블록스(RBLX), IBM, 시스코시스템즈(CSCO), 브로드컴(AVGO), KLA(종목코드 동일), 클라우드플레어(NET), 로빈후드(HOOD), 테이크투인터랙티브(TTWO), 씨게이트(STX)를 거론했다.

또 암페놀(APH)과 자빌(JBL), 플렉스트로닉스(FLEX),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넷플릭스(NFLX) 등을 관련주로 거론했다.

◆상반기 결산과 일정

다음은 캘러한 스페셜리스트가 정리한 상반기 최상·하위 수익률 종목과 주요 일정이다.

1. 상반기 수익률 최고 주식
서클인터넷그룹(CRCL): +500%
코어위브(CRWV): +300%
로빈후드: +149%
AST스페이스모바일(ASTS): +122%
팔란티어(PLTR), 클라우드플레어: +82%
로블록스: +80%

2. 상반기 수익률 최악 주식
글로반트(GLOB): -58%
빌홀딩스(BILL): -45%
온토이노베이션(ONTO): -39%
더트레이드데스크(TTD): -38%
테슬라(TSLA), 애플: -20%

3. 주요 일정
7월:
7월8~11일: 아마존 프라임 데이
7월9일: 삼성 갤럭시 언팩 이벤트, 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에너지혁신 서밋 참석 예정
7월10일: EA 컬리지 풋볼 2026 출시

8월:
8월5~7일: FMS 메모리&스토리지 컨퍼런스
8월10~14일: SIGGRAPH 2025
8월25~28일: 브로드컴 VMWare 익스플로어
8월27일: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

9월:
9월 초: 애플 연례 아이폰 이벤트(예상)
9월17~18일: 메타 커넥트, AI 컨퍼런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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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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