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2일 유성구 도룡동 호텔ICC 컨벤션홀에서 '대전방산기업-국방대 외국군 장교 협력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지역 방산기업과 국방대학교 외국군 수탁장교(장성 및 영관급) 간 1대 1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교류와 국제 협력 기회를 조성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대전테크노파크,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 대전문화재단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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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방산기업-국방대 외국군 장교 협력 발대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2025.07.02 gyun507@newspim.com |
이날 행사에는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실장을 비롯해 이춘주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장,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등 주요 인사와 12개국 외국군 장교(12명) 및 방산기업 대표(12명) 등 총 70여 명이 함께했다.
대전테크노파크와 국방대학교는 우호 증진과 협력 강화를 기원하며 외국군 장교와 대전방산기업에 기념패를 수여했다. 이어 대전시는 대전의 마스코트인 꿈돌이·꿈순이 인형을, 대전문화재단은 한국의 문화가 깃든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세이프텍리서치와 대전테크노파크 로봇·방위산업센터를 방문해 선박운항 시뮬레이터, 3D프린팅 장비, 산업용 X-ray 등 첨단 장비와 인프라를 둘러보며 대전의 방산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실장은 "이번 행사는 K-방산의 중심지인 대전이 국제 협력을 넓히고 방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군 간 실질적 교류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24년 3월 체결된 대전테크노파크·국방대학교·대전문화재단 간 3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