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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구간 [위치도=인천시]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항 인근에서 시작돼 서울을 잇는 옛 경인고속도로의 주안산단교차로에서 서인천IC 구간 5.64㎞를 친환경적인 일반도로로 바꾸는 인천대로 일반화 2단계 공사가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2단계 구간 사업자로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실시 설계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천대로 2단계 구간은 현재 도로 주변 옹벽·방음벽·육교 등을 철거한 뒤 상부에는 왕복 4차로 일반도로와 중앙녹지공원, 하부에는 왕복 4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30년 완공까지 8222억원이 투입된다.
지하차도는 높이가 4.2m로 모든 차종이 통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시는 2단계 구간은 연내 각종 행정절차와 영향평가(설계VE,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소규모지하안전평가 등)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오는 12월까지 2단계 구간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본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사가 시작되면 기존 왕복 6개 차로가 4개 차로로 축소되고 통행 속도는 시속 70㎞에서 50㎞로 하향 조정된다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우회도로 이용을 요청했다.
한편 시는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인하대후문 간 10.45㎞인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 1-1 구간의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