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24일 완주경제센터에서 '완주몰 활성화 방안 입점업체 간담회'를 갖고 배송비 지원과 홍보 강화 등 온라인 쇼핑몰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약 20개 업체가 참여해 완주몰 운영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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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몰 입점업체간담회[사진=완주군]2025.06.24 gojongwin@newspim.com |
특히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배송비 지원 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참석 업체 과반수 동의를 받아 실온·냉장·냉동 상품 모두에 대해 건당 3000원의 배송비를 군이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고객 응대 지연이나 주말 주문 건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소통 지연 업체에 대한 패널티 도입과 주말 주문 시 별도 안내 공지 등을 통해 온라인 몰의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다.
홍보 전략도 한층 강화한다. ▲완주의 로컬푸드 브랜드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고 ▲배송박스에 홍보 스티커 부착 ▲SNS·유튜브·숏츠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스토리텔링 마케팅 전개 ▲공공급식센터 차량 랩핑 광고 추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추석 명절을 겨냥해 과일과 가공식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꾸러미 사업'도 진행된다. 군은 내달 초까지 상품 신청을 받고 B2B 연계를 통해 유통망 확대에도 나선다.
아울러 거점 물류센터 활용 합배송 체계 구축, 택배 포장 자재 및 냉장·실온 상품 처리 시스템 보강, 냉동 쇼케이스 추가 확보 등 물류 효율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도 논의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몰은 우리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의 온라인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믿고 살 수 있는 상품 공급처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