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명 가족 참여, 괴산 보람원서 특별한 1박 2일 추억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100인의 아빠단'이 21일부터 이틀간 괴산군 청천면 보람원에서 가족 캠핑을 열고,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인구 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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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100인의 아빠단 가족캠핑 웹포스터. [사진=충북도] 2025.06.21 baek3413@newspim.com |
충북 아빠단 소속 60가족 약 1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수영장 물놀이, 체험 활동,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다졌다.
첫날 오후에는 김영환 충북지사가 직접 참석해 아이들과 함께 과자를 이용한 화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진 캠프파이어와 가족 장기자랑, 다음 날의 아침 체조·보물찾기 등도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아이와 마음껏 뛰놀며 평소보다 훨씬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앞으로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더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캠핑이 아빠들에게는 육아의 기쁨을, 아이들에게는 오래도록 간직할 특별한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충북도의 '100인의 아빠단'에는 총 306명의 아버지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55% 증가한 수치다.
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과 모임 등을 통해 지역 내 남성의 육아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