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배 사랑' 과채주스 납 기준 초과 검출과 관련해 긴급 회수 조치와 계약 해지 등 대응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은 17개 품목 가공품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 결과 농업회사법인 솔티마을㈜가 납품한 '배 사랑' 제품에서 납 0.11㎎/㎏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식품 등의 기준치인 0.05㎎/㎏의 2배 이상 수치다.
![]() |
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
이에 시는 지난 18일 해당 제품에 대한 긴급 회수 조치를 명령했고 솔티마을㈜와의 계약을 해지해 공공급식 납품을 중단시켰다.
세종로컬푸드㈜는 싱싱장터에 납품된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 조치했고 소비자들에게는 섭취 중단 및 구입처 반품·환불을 안내했다.
시는 솔티마을㈜에 '배 사랑' 품목류 제조를 한 달간 정지시키고, 행정처분 이행 여부 등 업체 위생 점검 및 재발 방지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회수한 제품을 전량 폐기하고, 이번 검출 결과에 대한 원인을 파악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한 먹거리 유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