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수일 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러 연방 기관 수장들은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개시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에 착수했다.
소식통들은 현재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며 언제든 변경될 수 있지만, 일부는 이번 주말에 공습이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적 대응 가능성은 이미 제기된 것이지만, "수일 안에"란 구체적인 시점 보도는 사안의 긴박성을 새삼 확인시켜주는 대목이다.
앞서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겨냥한 공습 계획을 승인했다면서, 최종 명령은 보류한 상태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는지 여부를 보고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란 소식이다.
같은 날 로이터 통신이 취재한 외교 소식통은 압바스 아락치 외무부 장관이 오는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독일, 영국, 프랑스, 유럽연합(EU) 외교 카운터파트들과 만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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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기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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