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무협약 체결…남장성분기점 램프구간 이팝·배롱나무 등 식재
[장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성군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김준영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지역 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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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장성군수와 김준영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장이 17일 전남 장성군청에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2025.06.17 ej7648@newspim.com |
협약에 따라 장성군은 총 12억 원을 투입해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부지(남장성분기점 램프구간)에 이팝나무, 배롱나무, 느티나무 등을 식재할 계획이다.
조성된 도시숲은 차량 매연과 분진을 차단·흡착해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탄소 저장, 기후변화 완화 등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협약이 장성군의 천년숲 구현과 한국도로공사 ESG경영을 실현하는 상생협력 모델이 될 것이다"며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되도록 내실을 기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