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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호남 폭우 경보...중대본, 1단계 발령

기사입력 : 2025년06월14일 01:05

최종수정 : 2025년06월14일 01:09

남해 정체전선 북상...제주 최고 120㎜ 폭우 예상
고기동 본부장,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 당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제주도, 전라권, 경상권에 호우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13일 오후 11시 3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13일 오후 11시 30분부터 제주도와 전라권, 경상권에 호우 특보를 발효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함에 따라 14일까지 제주 지역 50~120㎜,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30~80㎜,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뉴스핌DB]kboyu@newspim.com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에 위치한 정체 전선이 북상하면서 14일까지 제주 50~120㎜, 부산·울산·경남 30~80㎜, 광주·전남 지역에는 30~8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고기동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 대행)은 부주의나 무관심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비상 대응 태세를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취약 시간대에 강수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재난 문자, 마을 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해 특보 현황과 예상 강수량을 반복적으로 전달하며 외출 자제 및 위험 지역 접근 금지 등의 행동 요령을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읍·면·동의 공무원과 이·통장 등 마을 순찰대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조력이 필요한 주민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 시 대피를 지원하는 등의 충분한 안전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과거 피해지역과 산불 피해지역, 산사태 우려 지역, 하천변, 그리고 지하 공간 등 취약 지역에 대해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위험이 우려될 경우 즉시 출입을 통제하고 신속한 안전 조치를 하도록 주문했다.

                               [국민행동요령 포스터=행안부 제공]

고 본부장은 "기상 예보보다 넓은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는 상황인 만큼 관계 기관은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치해달라"며 "국민 여러분도 머물고 있는 지역의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과 취약 지역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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