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파주시의회 이익선 의원이 10일 열린 제257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하절기 방역 소독 활동을 강화해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고 감염병 예방 및 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정책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최근 해외 여러 국가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상황과 더불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 무더운 여름철에 따라 각종 감염병 발생 우려가 커지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본회의는 파주시의회 본관에서 개최됐으며, 박대성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행사의 목적은 지역사회 내 감염병 확산 위험성을 낮추고 시민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다.
이익선 의원은 이날 자유발언에서 "최근 해외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있고, 기후 변화와 여름철 고온 현상으로 인해 다양한 감염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시민들의 건강 위협과 생활 불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세 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첫째,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과 함께 예방수칙 홍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둘째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에 대해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셋째로 말라리아 등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를 맞아 지역 내 방역 소독 활동 강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 |
감염병 예방 시민 건강증진 방안 제시 [사진=파주시] 2025.06.10 atbodo@newspim.com |
특히 그는 "코로나19뿐 아니라 각종 계절성 전염병 역시 사전 대비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방역 당국과 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익선 의원은 시민 개개인의 일상 속 자율적 참여도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집 주변이나 화분 받침대 등 고인 물 제거와 주기적인 제초 작업 등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모두가 함께하는 방역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파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위탁 의료기관을 통한 무료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업도 연장 운영 중이다. 특히 고위험군(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에 대한 접종 참여를 적극 권장하며 기본적인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최근 경기도 차원의 거점소독시설 운영 확대와 법정감염병 정보 제공 등 다각도의 지원책도 병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파주시의회의 정책제안 역시 실제 행정 현장에서 적용될 경우 여름철 바이러스 및 세균성 질환 유입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익선 의원은 "시민 모두가 일상 속 작은 행동부터 동참한다면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망 구축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공동체적 책임감을 강조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