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최환금 기자 =백경현 구리시장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방문 건강관리 활동을 강화한다.
구리시보건소는 10일 무더위에 취약한 홀로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방문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전국재해구호협회가 후원한 폭염 대응 구호물품 100개를 배부할 계획이다.
구리시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전문 인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구호물품 배부와 함께 폭염 대비 건강 수칙도 안내해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주요 건강 수칙으로는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 활동 자제하기 ▲통풍이 잘되는 옷 입기 ▲무더위 쉼터 이용하기 ▲매일 기상정보 확인하기 ▲몸이 이상하면 병원 진료받기 ▲응급 시 119에 신고하기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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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및 구호물품 지원 [사진=구리시] 2025.06.10 atbodo@newspim.com |
이와 함께 구리시는 지역 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무더위 쉼터를 찾는 시민들에게도 여름철 올바른 건강관리와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철저히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구리시는 지난 9일 골목상인연합회와 함께 수택2동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경로당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내부를 청소하는 등 폭염 대비 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무더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올해 상반기에 어린이집 통학버스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2025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57개 사업단에서 총 3,172명의 어르신을 지원하며, 폭염과 한파를 대비한 안전용품 지원 등 어르신들의 안전한 사회활동을 돕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