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7.10, 전국 222개 센터서 검진 실시
청소년 건강 상담부터 혈액 검사까지…26개 검진 항목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전국 222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건강 검진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소년기에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활발한 시기이기 때문에 건강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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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건강검진이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검진은 청소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며, 지역 보건소가 주관하고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홍보 포스터=여기부 제공] kboyu@newspim.com |
이에 여가부는 2016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3년에 한 번 무료 건강 검진을 실시해왔다.
이번 검진은 성장기 질병 조기 발견 및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검진 항목에는 건강 상담, 혈액 검사, 구강 검진 등 총 26개가 포함된다.
행사 기간 동안 건강 검진을 받은 청소년에게는 1만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 후 일괄 발송될 예정이다. 건강 검진은 행사 기간 외에도 연중 가능하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3년간 건강 검진을 받지 않은 청소년에게 전화, 카카오톡, 문자로 건강 검진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꿈드림 센터는 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SNS를 활용해 검진을 홍보하고 있다.
건강 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누리집에서 '위기 청소년 특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의료비 등을 지원받는 프로그램이다.
최은주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활발한 시기인 만큼 건강 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