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사·교전·생활상 담은 3종 나만의 우표, 7월 4일까지 예약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 테마 우표'를 발행하고 오는 7월 4일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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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6·25 전쟁 테마 우표'.[사진=강원지방우정청] 2025.06.09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전쟁사', '교전', '생활상' 3종으로 구성됐으며, 각 전지별로 14매의 우표가 포함돼 있다. 특히 소설 '전쟁과 사랑'의 저자인 박도 작가가 호국·광복 사료찾기 활동의 일환으로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방문해 직접 수집한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전쟁사' 우표 전지에는 조선총독부 항복 서명식부터 전쟁 발발 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최, 휴전 협정까지 시간 순서에 따른 역사적 사건들이 담겨 있다. '교전' 우표 전지는 융단 폭격과 함포 사격 등 참혹하고 치열했던 전쟁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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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6·25 전쟁 테마 우표'.[사진=강원지방우정청] 2025.06.09 onemoregive@newspim.com |
'생활상' 우표 전지는 피란길에 오른 사람들, 위문공연 모습, 껌을 파는 소년 등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계속됐던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냈다.
마재욱 강원지방우정청장은 "이번 우표는 6·25 전쟁의 참상을 잊지 않고 자주국방의 의지를 되새기기 위한 뜻깊은 기록물"이라며 "단순한 우표를 넘어 기억하고, 전하고, 다짐하는 '작은 역사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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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6·25 전쟁 테마 우표'.[사진=강원지방우정청] 2025.06.09 onemoregiv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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