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환경·안전 강화…사회적 약자 배려 시설 확충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정비와 보강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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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삼척해수욕장. 2024.02.22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 삼척해수욕장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야자매트가 새롭게 설치됐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방문객도 바다 가까이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노후 조명 볼라드는 벤치형으로 교체돼 휴식 공간이 추가로 마련됐다.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시설도 도입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시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수상안전요원을 포함한 관리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상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관내 주요 해수욕장은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또 시는 삼척해수욕장을 비롯한 지역 내 다른 해수욕장에도 편의시설 보강과 환경 정비를 마쳤다. 올해는 총 105명의 안전관리 요원이 배치되고, 일부 구간에는 해파리 방지망 등 추가 안전 장치도 설치된다.
삼척시 김정영 관광정책과장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삼척해수욕장이 올여름에도 모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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