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제2회 그린 페스타'를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친환경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 세대의 환경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21일 고양환경에너지시설 내 백석근린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목적은 시민참여 확대와 환경경영 정착이며, 참가 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다. 각 부문별로 40명씩 총 8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고양도시관리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오는 6월 18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그린 페스타'는 지난해 드로잉 대회를 이어 자연과 환경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1명의 수상자를 선정하며, 시상 내역은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2명), 장려상(6명)으로 구성된다.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이 제공되고,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도서문화상품권이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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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2025.06.09 atbodo@newspim.com |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해 아이들이 자연 보호와 자원 순환 등 친환경 실천 활동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과 생활 속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아이들이 그리는 그림 자체가 곧 환경 메시지"라며 "그린 페스타가 온 가족 모두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기고,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하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원순환 시설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넓혀가는 주민친화적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행사에서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과 체험존 운영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전화번호(031-909-4813)로 할 수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제2회 그린 페스타'는 어린이를 비롯한 지역사회 모두가 자연 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atbodo@newspim.com